지리다방
야생화이야기-23(피나무,흰참꽃나무,하늘나리)
이번에는 피나무부터 시작합니다.
<피나무>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에 보면 피나무와 뽕잎피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그 식별점이 아주 요상합니다.
해발고도 얼마 이상에서 자란다고만 되어 있고 확실한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주지 못하고 있지요.
이 사진은 칠선폭포 바로위에서 담았습니다. 하지만 써리봉에도 있고 다른곳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꽃은 이렇게 생겼구요.
흰참꽃나무
<흰참꽃나무>
제가 알기로 지리산에서 흰참꽃나무가 가장 많이 모여서 자라는 곳이 아마도 종석대가 아닐까 합니다.
나무의 생김새로 보아서 진달래과에 속하는데요. 주능선의 높은곳에 올라야 만날 수 있는 꽃입니다.
이 꽃의 크기가 조금 더 컸다면 아주 장관이었을 텐데 그렇지 못합니다.
그리고 개화시기가 장마철 막바지가 되어서 피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다른 진달래과 꽃들보다 늦은 편이지요.
하늘나리
<하늘나리>
백합과의 식물들은 자태가 아주 곱습니다.
꽃이 하늘을 보고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노고단 대피소 매점 앞마당에 자라기 때문에 아주 쉽게 만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