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백년 손님 보우사 [가시연꽃 ] 덤 [뻐꾹나리 ]
올 봄
강원도에서 입양한 뻐꾹나리로
이맘때 피는지는 모르지만
한송이 두송이 피기 시작 합니다 ,
백년 손님 [가시연꽃 ] 찍으로 근무를 마치기 바쁘게
카메라를 울러메고 갑니다 ,
소식통에 의거 그곳으로 몇번을 갔어도 번번히 헛탕이라
마지막을 선포 하고 2년 전에 보아 두었던 곳으로 갔습니다만
백년이 되지 않았는지 기미가 전혀 없습니다 ,
이대로 돌아 가기에는 아쉬움이 남아 낙동강 하류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
사람 시선이 전혀 머물지 않은 곳이라
갈대와 가시떼기 풀들을 헤집고 가자니 식겁을 합니다 ,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걸고 갔더니 습지 정중앙에 홀로 핀 가시연꽃 ,
주위를 수습 하고 600mm 를 장착 하여
찍습니다만 거리상 근접 촬영이 어려웠습니다 ,
자리를 이리저리 이동 하여 찍을 뿐입니다 ,
군락지를 보고도 눈맛만 볼 뿐입니다 ,
이정도로도 뱍년만에 핀다는 가시연꽃을 보았으니
좋은 일들만 일어 날것이라 괜한 허풍을 떨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