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할미꽃

애기나리 |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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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어느 골짜기를 뒤져볼 생각으로 달리는데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산이 하얀 눈을 덮어쓰고 있지 않겠습니까?

원래 가려던 곳을 과감히 포기하고 지금쯤 꽃이 만발했을 장소로 열심히 달렸죠!

부리나케 달려간 곳이 이곳이었는데 눈이 너무 덮여서 맨 위의 두송이만 보았지요.

그리고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녀석이라 한낮이 되어 포근해야 꽃잎을 여는 특징이 있어

기념샷만 날리고 다른데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열두시경에 다시 찾았는데 눈이 언제 왔느냐는 듯이 원래의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같은날, 같은 장소, 그리고 다른 시간 버전입니다.

4 Comments
지리산이 2019.03.23 17:24  
참 매력이 있는 꽃입니다.
엉겅퀴 2019.03.24 17:02  
눈속에서 깨어나는 모습, 멋집니다.
옛적에는 할미꽃이 천지빼까리였는데
지금은 구경하기 힘들더군요.
귀한 자태 잘 봤습니다.
몽화 2019.03.26 06:24  
멋있습니다
진주물푸레 2019.04.10 23:30  
솜털이  뽀송뽀송

얼음속에서도  살아남는것은

솜 털이 추위를 막아주는가 봅니다

할미꽃 
나두 할미가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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