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황매산의 붓꽃

진주물푸레 | 809
5월5일 어린이날에 황매산에는 철쭉 축제를 하는날

꽃보다 사람이 더 많아 보이는 
산길에서 붓꽃을 만나서 
오랜만에 회포를 풀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얼굴이 붉게 꽃물이 들어서  감자로 식히고 나니
눈앞에 아른거리는 붓꽃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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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애기나리 2019.05.09 08:10  
황매산에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지리산이 아니라는 이유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사진을 보니 은근히 후회가 됩니다.

그곳은 해마다 한두번씩은 가는 곳인데요.
각시붓꽃도 벌써 시즌이 끝나가는 모양입니다.
진주물푸레 2019.05.09 09:42  
생각지도 못했는데
황매산에는  붓꽃천지 였습니다

철쭉밑에 살째기 살아가는 수줍은 각시붓꽃
발길에 안밟히고  환한 미소로 반겨주던 여러군데를
찍었습니다

근데 예전에는 노랑각시붓꽃도 있었는데 이날에는 못 보고 왔습니다
산거북이 2019.05.09 08:40  
저의 고향집
뒷산에 다녀 오셨네요...
소싯적 땔감나무 찾으로 참 많이도 오르고 내렸습니다....
철쭉 축제장에
저도 한번 다녀와야 겟습니다

잘 봣습니다...
진주물푸레 2019.05.09 09:50  
그렇군요

그래서 소나무가 많이 없을까요? ㅎㅎ
황매산의 철쭉이 불타는 봄을 상징하는가 봅니다
이날  뜨거워서 진짜 선그라서 밑으로는  홍시가 되었답니다
너무 넓어서 어리둥절했구요
산행코스만 잘잡으면  복잡하지 않은곳으로 올라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향 기억하겠습니다^^
이삼규 2019.05.09 08:58  
황매산, 이 시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바래봉과 같이 산철쭉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최고의 명소죠.

시간이 없어 못가고 있는 게 아쉽습니다.
진주물푸레 2019.05.09 10:00  
아마도 이번주가 제생각에는 절정이 아닐까 싶어요
다시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은방울꽃 향기를 맡아보고
구슬봉이도
다시 찍어보고 싶은
설레임이 생기는 
미련이 남은  황매산 
모르는 야생화 찍어서
삼규님께 물어보고싶구요
ㅎㅎ
옥국장 2019.05.15 09:56  
가깝고 이리 좋은 곳을 올해는 못가봤네요.
대리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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