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謹弔】 대구의 이한성님 별세

오늘 오후에 한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한성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그냥 떠오르는 생각이 '그 분이 왜??'였습니다.
그 분을 떠 올리면 '청년'이라는 단어가 떠 오르는데 왜 돌아가셨을까 하는 생각에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2000년에 지리산에 발을 들이고 같이 산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분은 거침이 없으셨습니다.
지리산이거나 대간길이거나 수없이 많은 분들이 그 분의 산행기를 복사해서 들고 다녔고
저 또한 그 분의 산행기가 저의 대간길의 길잡이였습니다.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일흔한살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는 지리99에 남아있는 이한성님의 산행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