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5월24일 덕평봉 사진입니다. 혈압주의

건우 | 766

토요일 백무동에서 덕평봉에 올랐습니다  

올라서서 배낭을 내려 놓고 숨을 돌리자니 누가 올라 오는 겁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사진 찍는 분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 서로 난감 하죠  

우리 일행은 3명인데 그 쪽 분들은 20명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밑에 자리는 비워 드릴까 했더니 밑으로 내려 가신다고 하더군요  첨에 20명이란 소리에 놀라고 대놓고 싫은 내색 하는데 황당 했습니다  

그리고 밑에서 떠들썩 하니 쉬시더군요  저희도 늦게 까지 있어서 담날 좀 느즈막히 자리 정리하고 출발 했습니다  

그러더가 그분들 있던 곳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삽질에다가 나무를 저래 잘라 냈습니다  입에서 욕지거리가 튀어 나오더군요  연배도 50~ 되 신 분들이었는데, 그중에 몇분은 평생에 한 번 올 이곳을 저래 놓고 갔습니다  참담한 맘에 처음으로 지리99에 글 올립니다  어디 산악회인지 찾아서 욕해주고 싶네요

 

3 Comments
엉겅퀴 2020.05.25 16:00  
허! 그 산꼭대기까지 20명이나 박을?

이거하고는 밀접한 관계가 없는 얘길지도 모르지만,
많은 인원이 함께 하는 단체산행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의 등산문화도 버스로 단체로 가는 그런 스타일은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각종 산악회와 관련된 민감한 문제라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한때 "나물채취산행"이 유행한 적이 있었지요.
차떼기로 몰려와 떼거리로 풀어놓는 바람에 그들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 산나물이 거의 멸종하다시피 했지요.
지금도 산아래 동네사람들이 욕을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이 2020.06.03 13:13  
글보다 사진을 먼저 봤습니다 간벌작업을 한 곳인가 했지요
근데 엉겅퀴님 댓글 보고 게시글을 다시 찬찬히 보는데
글 읽다가 사진보고 다시 글 읽다가 사진보고 믿을수가 없고 화가 치미네요
비박을 위해 톱을 가지고 다닌다는 건데
어느 산악회인지 정말 알고 싶네요
이 분들은 산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셔야 겠습니다
뭐가 중하고 무엇을 보호해야하는 지를요..
꼭대 2020.06.12 20:45  
뇌세포들을 분해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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