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다시 가을

봄이 | 819

산행 날짜 : 2019년 11월 16일

참석 인원 : 산유화 언니, 산돌림 님, 은의, 봄이

코스 : 칠불사주차장-목통골-화개재-토끼봉능선-칠불사주차장


가을이라기엔 좀 늦은 감이 있는 날이었지만

어쨌든 늦가을이라 해도 괜찮은 작년 11월에 다녀왔던 지리산입니다.

아직 1년은 안 지난 산행 흔적입니다. ㅎㅎ




<산돌림>님, <산유화 언니>, <은의>





11월 이지만 밑에는 가을이 떠나지를 못 하고 있었지요.


설정샷이긴 하지만..
















이쁘죠..^^








목통골이 이렇듯 길이 묵어가고 있었습니다.




산에서 이렇게 호강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성스러운 음식이 펼쳐졌는데 모두 은의의 솜씨입니다.


화개재 도착




토끼봉을 사뿐 올라서 벌써 토끼봉 능선입니다.

처음 걸었는데 길이 얼마나 예쁘던지..












나무를 포근하게 안아 주는 은의


오늘 지리산으로 출발한다 생각하니 갑자기 이 사진들이 생각났습니다.
휴대폰 속에서 갑갑하셨을텐데 세상 밖으로 나와서 다들 좋아하시겠지요? (^,^)


3 Comments
강호원 2020.10.16 20:44  
오!
왕고모님!
아직 살아계셨군요.

나는 코로나19로 하도 세상이 시끄러워서 오데 가싰는가 했습니다.

일 년도 안 된 따끈따끈한 산행기를 계절에 맞춰 올리시는 센스가 돋보입니다.ㅎㅎㅎ

마음씨 착한 은의님과 조금전 한 꼬뿌했습니다.

추석 때 친정에서 가져온 젓갈도 한 통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글 산행기방에 옮기시고,
잘 봤습니다.
유키 2020.10.16 20:56  
아 다행이다
작년이구나
벌써 가을이 이렇게나 깊었나 깜짝 놀랬당
정겨운 가을 산
풍성한 점심
그리고 잔나비 갑장들 보고 있으니
가을밤의 냉기가 물러가고 옆구리가 따스해지네
유키 2020.10.16 20:57  
봄이야 행복한 가을 지리산 만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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