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지리산 야생화 도감
그러니까 재작년 오월에 제가 33년간 다니던 직장에서 명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두달 뒤 칠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생각에는 일년만 하면 대충 마무리 되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진을 올려놓고 생각해 보니 이게 아닌데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더랬습니다.
꽃이 보고싶어서 몇년간 찾아 헤매던 개체는 한권이 넘도록 글을 쓸 수 있었는데 어쩌다가
얻어걸린 개체는 도무지 쓸 말이 없어서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빌려다가 채워넣고 고치기를 반복했고 이제야 대충 마무리가
됩니다.
그 중간에 다른 회사에 취직을 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 진도가 잘 나가지 않은 까닭도
조금 있기는 합니다.
초창기부터 찾아다녔지만 아직도 만나지 못한 개체가 수두룩합니다.
처음 카메라를 메고 지리산을 들어올때 성삼재에서 노고단 가는데 네시간이 걸리는
저질체력이었는데 지금은 싱싱하게 잘 살아있습니다.
지리산이 품어준 덕택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마무리한 글을 지리구구 회원님께 공유합니다.
조건은 딱 하나!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 금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뱀발 : 자료에 들어간 사진은 전부 제가 찍은 사진이라 저작권이 제게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가져온 자료는 출처를 밝혀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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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자로 파일 교체합니다.
전체 페이지가 383페이지로 조금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