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설악 봉정암 사리탑에서
<설악산 4암자 순례>
해탈(解脫) 이란 불교에서 몸과 마음의 고뇌와 번뇌로부터 해방되는 것 또는 해방된 상태를 말한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중북부 7 암자와, 동북부7 암자는 지리 산꾼들에겐 교과서와 같은 암자 산행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설악산 4 암자 순례를 아내와 함께 주말에
함께 하였다.
백담사~영시암~오세암~봉정암
익히 알려진 설악의 현존하는 대표적인 암자이다.
해탈.... 이 어려운 문구를 오세암에서 봉정암까지 산길을 걸으며
해탈이란 이런 게 아닐까?
몸과 마음이 힘듦 속에 마지막 봉정암 <적멸보궁>이 나타나는
찰나에 이날 하루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이 가볍고
평화로워 지는 그 순간 이었지않나 싶다.
그리고 <봉정암> 사리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으로 용아장성과 우측으로 공룡능선이 힘차게 꿈틀거리며 뻗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면 설악의 중심은 이곳 <봉정암>이지 않을까?
[새벽4시 백담사로 하산전 다시찿은 사리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