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2023산정무한 순간포착

유키 | 740


사진을 3천장 찍는 것이 목표였는데

백여장 찍는 데에 그쳤습니다

매번 진주 팀 언니들이 

부엌을 맡아주셔서 맘껏 놀았는데

이번엔 불가피한 사정으로 불참을 하셔서

어벙벙한 제가 부엌에서 혼꾸녕이 났구만요.

새삼 언니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면서

부엌 문 틈새로 찍은 사진들을 올립니다




엉겅퀴 이재구 선생님께서 

산정무한 행사 때마다 제공해 주시는 산정무한주입니다

내심 기대를 하였는데,

코로나로 인한 삼년간의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챙겨주시는 집념과 센스 감동 무한입니다




산정무한주에 새겨진 참가자 분들입니다

산유화 언니서 부터

연하님까지 해서 지리산 앞 글자 '지'를 그려주셨습니다

엉쌤은 정말이지 천재십니다




병을 살짝 돌려보면 

지리산의 '리'자가 보입니다



또 좀 더 돌리면 

쨘 山 자가 보이지요

명단을 지리산 세 글자에 담아내는 능력

정말 서프라이즈 합니다




보령 머드비누입니다

매번 단 한 번도 빠지지않고 

선물해주시는 임우식님

덕분에 

자꾸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 큰일입니다




보세요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주름이 이렇게 멋있을 수가!

산정무한 1회서 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셨습니다

이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하늘이 돕고 성실해야지만 가능한 일인데

이런 분이 사과 농사를 지으시니

사과 맛이 안 좋을 수가 있을까요

발통기님 표 사과쥬스 너무 맛있었습니다


 

산정무한 사회자 뽀때님


지리산민 팀



수야지기님

이제 어엿한 운영진 패밀리가 되었습니다 ㅎㅎ


어린양 언니 

환타모델^^



전 부치다가 한 컷^^


황산님 

안주 서빙 담당하고 계십니다



백곰님

아웃도어 의자 광고 모델 같아요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자유로운 영혼 답지님

무릎엔 달걀 요법!

기억하겠습니다



옥국장님^^

웃고 계십니다.



레테님 왈,

남들이 나 보고 미남이래요

예 미남이십니다^^




산정무한의 연예인

강호원님의 매력은 마를 줄을 모르고.....



모름지기 낭군님을 바라보는 눈빛이란

명숙님 같아야지요



의준 의찬 부모님 되십니다

좋은 부모의 본보기^^





풍경 조옷습니다^^

잔디밭과 퍼플 티셔츠가 잘 어울려요



지리산 탐구 산행시

길 안내의 제 1인자 백선생님이십니다



백곰님

알고봤더니

배곰님 귀촌하신 동네가 

우리 동강서 당두재만 넘으면 나오는 마을이었어요

그 마을은 고딩 때 같이 학교 담 넘어 다니던 친구 고향인걸요

담 넘다가 쌤한테 걸린 거 생각하믄 지금도 으휴~



산정무한은 아트, 예술의 장입니다

백산님 멋진 사진 고대하고 파마하고 있습니다요^^




가객님

허리 쾌차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키서방

베일 것 같은 턱선을 반납하고

부드러운 얼굴이 되었습니다

비결은 금연입니다

 

호돌선생님

안전교육으로 미래에 잃을 수도 있는 생명을 숱하게 구하고 계십니다



백산님

해가 이동함에 따라 카메라 장비를 바꾸십니다

산정무한의 복입니다



두 손을 

무릎 위에서 

깍지 끼기로 약속 했습니다^^




지리산민 팀

하지만 정통 성골은 소수이옵고

짬뽕 팀 ㅎㅎㅎㅎ



답지님

산행기 상 탄 김에

달걀로 무릎 관리하는 법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키서방과 답지님 

여기 앉으시지요

나는 앉는 법을 모르네

달릴 줄만 아네



발통기님과 청탁불문님

산정무한 개근상 타셨습니다

후배들이 본받겠습니다


개근상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의지만으로 되는 일도 아니고요



개근상 선물이 럭셔리합니다

 

마이크와 찰떡입니다 ^^



조별 소개 하지요^^



사회자는 즐거워요^^



지리n보이님

운영자 되신 거 축하드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밥솥과 국솥은 내가 지킨다 ㅋㅋㅋㅋㅋ



안주 장만^^



친교의 시간

이 엄숙한 분위기는 뭡니까요

마치 [최후의 만찬] 분위기 같습니다요



친교의 시간^^



가운데 호돌선생님

안전교육을 하여주셨습니다

 

형님과 아우



자동차도 자전거도 없는 답지님이

자동차도 있고 자전거도 있는 사람보다

더 높이 더 멀리 다니십니다



수야님

올해 부터 여자 이름을 얻었습니다

성은 운

이름은 영자

운영진 티셔츠가 멋집니다



순간포착이라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참외도 먹고^^




발통기님 수박을 드십니다



들풀님 그 안에 뭐 들었게요 ㅎㅎ 



옆집 조장님

준비서 부터 마무리까지

애 쓰고 계십니다^^



뒷짐지고 어딜 가시나요



부엌을 통째로 옮겨오신 

정남언니

덕분에 진주 팀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거북이님 간밤에 노래 감사했습니다

다음엔 고향무정 부탁합니다




아침식사

북엇국으로 해장하십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간밤 술을 정주언니가 다 마신 것 처럼 보이나

정주언니는 한빠알도 안 마셨습니다




목가님 커플^^



레테님과 엉겅퀴님



앞짐과 뒷짐



서방

설거지 할 때가 아니라오



단체사진 찍을 때이지요



백산님 이미 퇴장 하셔서

뽓때 찍사님^^



멋지다 연진아

아니, 멋지다 뽓때님



단체 사진 찍을 때가 가장 신나요



멋지게 찍히고파

자, 카메라를 노려봅니다





이름표를 사수하라

봄이가 바쁩니다



1박 2일 동안 

그 누구도 시계풀 꽃을 

밟지 않았습니다




시계풀꽃 보다 예쁜 

정주^^ 정남^^ 은의^^ 들풀^^



예쁘면 한 번 더 ^^



양띠 식구들

롯지 잔디밭에서 방목을 소망했으나

시간이 짧은 관계로 다음 기회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오 노우

한 눈에 쏘옥 예쁘다^^




양띠 옥국장님이 빠지시는 바람에

의자왕과 삼대 궁녀들 버전이 됐뿟습니다

키서방 왈, 이 순간아 영원하라

(ㅋㅋㅋㅋㅋ)




모두 떠나고 

롯지를 다시 마야고님께 돌려드립니다

텅 빈 운동장이 적적합니다.



어서 오라고 손짓하시는 해영님

그리고산정무한 식구들

웬지 울컥합니다 (갱년기 부작용)

모두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보입시더


24 Comments
황하주 05.22 14:13  
마지막까지 남아서
뒷정리까지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사진보니 그날의 감흥이
되살아 나네요 ㅎㅎ
사람도 좋고,분위기도 좋고
지리산도 좋은 그런 산정무한
이였던것 같습니다 ^^
유키 05.24 21:28  
오월의 롯지 마당은
사람을 홀리는 마법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지리산 식구들이 복작이는
롯지에 들어서자마자 아늑하고 편안한 것이,
시든 심신에 생기가 확 돌던걸요.
그러고 보니 총각이던 하주님이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고
 맏이가 청소년이 되어서 태권도 은메달을 따고
하는 역사적 시간들을 지리99가 함께 했네요.
이렇게 좋은 인연이 또 있을까요^^
Zza웅이azZ 05.22 14:27  
선배 누님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는 행사 준비 하실때
많이 돕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엉겅퀴주 말고
다른걸로 준비함 하겠습니다.
우리집 오미자차 액기스가 죽입니다.
유키 05.24 21:22  
내가 막내였는데
코로나 지나는 새
누님이 됐뿟네요
기분 참 묘오합니다
기쁜 일입니다
지리산 전초기지인 진주팀의 웅이님
다시 한 번 반갑고요
내년에 미자 한 번 보입시다^^
강호원 05.22 14:29  
아!
첫 번째 사진 산정무한 소주,
온 동네방네 마실 댕겨도 저거 코빼기도,
아니 지 자도 몬 봤네예.

해마다 기념으로 빈 병 챙겨 왔는데
아까비!
유키 05.24 21:18  
수배를 때릴까요
20회 작품이어서 소장가치가 더욱 높은 것인데요
저는 산정무한주를 보자마자
퍼뜩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실체를 갖지 못할바에야
사진으로라도 가져야겠다 싶어서요 ㅋㅋ
에스테야 05.22 14:31  
역시 유키표 사진.
고마워.
유키 05.24 21:12  
고향오빠
정말 오랜만에 뵈었지요
참말 반가웠습니다
한 컷 찍은 것을 여러장으로 나누어서 올려보았습니다
편집을 하다보면 이리저리 자꾸 보게 되고
그러다보면 미처 못 본 것도 보게 되고
오래도록 잘 기억되는 잇점도 있지요^^
레테 05.22 14:32  
와~ 다르십니다.
유키님은 역시 좀 다르십니다.
수고하셨고예
잘 보았습니다.

아... 마지막사진.
왠지 저도 울컥하네예.
큰 작품입니다.
유키 05.24 21:06  
유쾌한 산꾼을 알게 된 것 같아 유쾌합니다
유쾌 상쾌한 레테님 산행기를 많이 접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벌써 즐겁습니다

작품 ㅋㅋ
허둥지둥 달려가던 와중에
아, 귀한 상황이다 포착해야지 하는 생각이 번개처럼 반짝 떠올랐습니다 ㅋㅋ
강호원 05.22 14:33  
1박 2일 동안 주방장 노릇에 사진사 역할까지 하신다꼬 수고하셨습니다.

거기다가 밤이 이슥하도록 차수 변경을 하면서
늙은이 재롱떠는 거 봐주신다꼬 더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가난해서 팁을 적게 드려 죄송합니다.
내년에도 부탁드립니다.ㅎ
유키 05.24 20:43  
콘서트 입장료도 안내고 공짜로 즐겨서 염치가 없습니다
내년엔 꼭 티켓값 드리고 입장하겠습니다
아이돌 못지 않은 금농님표 댄스와 세상 시름 잊게하는
누룽지 같이 구수한 노래 부탁드립니다
강호원 05.22 14:41  
사진을 찬찬히 봉께 순간포착의 명수& 
대가이십니다.

표정들이 다 예쁘고 밝고 멋집니다.
제 사진도 고맙습니다.

부부 같이는 몬 찍고 따로 놀았네요.
너므 각시하고만 찍고.ㅋ

사진 아래 해설도 사진과 어금버금 하는
명문입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유키 05.24 20:38  
내년엔 꼭 금농님 내외분 커플 사진 많이 찍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요^^
답지 05.22 15:19  
3,000장 찍기


저는 제주도, 동해안, 서해안을 20kg 넘는 배낭을 어깨에 짊어지고
한뎃잠을 95%이상 자면서
3,570km를 걷다가
2023년은 지리산에 푸욱 빠져 버렸습니다.
눈치가 빠르면 아시겠지요. 내년은?

Gerald Hüther,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Lieblosigkeit macht krank)』, 2021, 매일경제신문사
  "사랑의 감정이 채워지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다시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없다"고 합니다.
내년에도, 차후년에도 계속 목표 달성되는 순간까지 힘써 주시옵길 바랍니다.
유키 05.24 20:34  
대단하신 답지님
티브이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제보할까봐요 ㅎㅎ
올해 지리산을 달리시고 내년은?
얼마나 더 달리실지 궁금합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그리고 특히 무엇보다도 셋째도 안전
안전산행 하시길 바라옵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 이 말씀
나이 오십 중반을 지나고 보니 뭔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사랑을 받는 거 보다 사랑을 할 수 있어야 외롭지도 아프지도 않다는 것을요
지리n보이 05.22 16:23  
유키 작가님이 글을 쓰시니 지리99가 풍성합니다.
사진을 보면 얼마나 따뜻한 시선으로 산정무한을
지켜보셨는지가 느껴집니다.
지리99에 대한 유키님의 애정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렵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키 05.24 18:26  
지리산을 향한 열정 만큼이나
운영자 몫을 톡톡히 해내고 계시는 지리n보이님을 발견했습니다
차세대 큰 일꾼이 생겨서 얼마나 감사하고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지리산 정기 듬뿍 받으셔서 늘 건강과 행복 누리시길 바래요^^
정주 05.22 18:17  
아~역시나 유키 작가답다...
순간의 사진 한컷한컷이 너무도 자연스럽고
풍부한 해설의 글이 너무, 너무 끝내주고 명문의 실력이 멋지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고...
항상 건강하고 오래도록 만나자~~~
유키 05.24 18:19  
정주언니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고요
이쁘게 봐줘서 감사하고요
친구처럼 편안하게 말동무해줘서 감동이고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다가
청소산행 때 또 만나요
가을 까지 우찌 기다리지?
여름에도 청소하믄 안대까 ㅋㅋ
진주물푸레 05.23 21:27  
다재다능한 유키님!
그중에 한가지 더 능력발휘하여
롯지가든개업을 축하합니다

부득이한 저의 불참으로

밤 잠 못자고 준비하여 가든도 사진도  맛깔스런 글솜씨도 볼수록 정감이 듬뿍
달려가고싶은 마음이생기네요
반가운사람들과 좋은곳에서 나눈 훈훈한 모습
지리산풀내음이 납니다
즐겁고 아름다운풍경속에 
한 참을 머물다갑니다
수고많았습니다
행복받아갑니다.
유키 05.24 18:14  
언니만 믿고 있다가 식겁했구만요
이참에 한 단계 성숙했달까요
띨띨해갖고 들었다놨다 하니라고
준비해 간 거 잘 챙겨내지도 몬하고...
지내놓고 보니 담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단
용기도  생기는 것 같은 착각도 드는 것 같은...
암튼 언니는 진주팀에 꼭 계셔 주셔야합니다요^^
아름다운 풍경 속을 누리는 언니,
그런 언니 없인 저 외로워요 ㅋㅋ
지리n보이 05.24 15:47  
엉겅퀴주의 지.리.산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오늘 다시 보고서 그 의미를 알았습니다 ㅎ
참가자 이름으로 지리산을 표현하셨군요
그 정성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자세히 보아야 보이네요~
유키 05.24 18:10  
저도 촬영 당시에 몰랐다가
편집하면서 알아챘는데
지리산 세 글자가 저절로 눈에 뙇 들어오더라고요
순간 무릎을 쳤어요 ㅎㅎ
자세히 천천히 느리게 보고 또 볼수록
많은 걸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지리n보이님도 자세히 보니 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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