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허풍도사 성락건님의 '다오실'을 다녀와서

반야 | 1509
정확히 20년.....

그 많은 세월을 앞에두고 만난 그분의 모습은 변하였지만

그분에게서 느끼는 여유로움은 지리산의 내음이 진하게 전하여 왔습니다.

무겁게

천천히

여유롭게....입을연 그분의 삶...그리고 산 철학에 난 도끼자루 썩는줄 몰랐습니다.

정성스럽게 우려내는 차한잔과

그분의 산에 대한 철학앞에 난 놀라움을 넘어 충격이었습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분의 이야기는 이어지기로 하고

오늘은 그의 삶이 녹아있는 다오실 내부의 사진몇장만 올립니다








(인도, 네팔...그리고 국내 여행등에서 모은 나침반)








(한때는 이 나침반이 200여개나 되었고....한때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다 처분하고 지금은 몇십개만 남아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였습니다)








(다오실 한쪽 벽면을 차지한 그분이 깍아 만드신 차스푼)




















(인도 등지에서 수집한 차도구)













2 Comments
꼭대 2003.11.17 12:14  
좋은 곳을 다녀오셨군요. 저도 지난 여름 그 댁에 들러 비슷한 그림을 사진에 담아보려 했건만 형편 없는 그림이 나와 없애버렸습니다.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카메라를 들이밀기 전 마음에 담아두는 풍경 부터가 다르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하는군요. 요즘 많은 산꾼들이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므로 가끔은 [와 함께하는 사진 산행]같은 서비수도 마련해 봅시다. 이러다 정말 님 독립을 재촉하는 일이 아닐 지 걱정입니다만...
반야 2003.11.17 17:24  
성락건님의 말씀중에 "우린 너무 산을 올라만 가는 서구 알피니즘에 젖이 있는게 아쉽다"고 하더군요 "우리의 산행은 나물떳어러 산에가고 나무하러 간에 가는 건데".....저 또한 기회가 되면 렌즈로 보는 산행도 하고싶군요.....그리고 제 개인적인 일로 여러님들게 심려끼침도 죄송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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