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아직 저는 마나님 눈치 안보고 막...

남부군 | 1422
이곳에 계신 여러 님들처럼 글재주가 있는 것도 아닌 터라 많은 망설임 끝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12월 3일 예정된 모임에서 뵙게될 경우 한 분이라도 저를 기억해 주십사 하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

아래 야호님 글을 읽고 반가운 마음에 답글을 남기려다 보니 너무 꼬리말이 많이 달려 있어 (개국? 역사이래 사상최대 꼬리말이라는 표현도 있군요) 야호님께서 못 보실것 같아 별 내용도 없는 글을 이렇게 남깁니다. 흠... 제가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했던 야호님은 절대로 엄처시하에 벌벌 떠실 분이 아니셨습니다만 그 사이 무슨 큰 죄라도 지으셨는지요.

지난 10월 아직 초보에 불과한 저를 지리에 불러 주셔서 하루밤 사이 정말 볼것 못 볼것 다보게 해 주셨죠. 행운이었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내 드리기 위해 짧은 실력을 총동원 하여 컴퓨터에 붙어 앉아 용을 쓰고 있는 데 야호님 의 한 말씀 (메신져 대화였음) :
"남부군님은 아주 집요하여 마라톤 하면 딱 쓰것네."
글쎄 저는 지금도 그 말씀이 욕인지 칭찬인지...

저는 아직까지는 마나님 눈치 안보고 막 다닙니다. 고맙게 생각하면서도 오히려 말이 없으니 서서히 불안하기도 하던 차에 야호님 글을 읽고 나니 불현듯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저도 8-10월 세 달 동안 지리산 7번, 설악산 2번의 가족기피 전과가 있거든요. (제가 미쳤나 봅니다)

11월 들어 다른 일로 바빠 한동안 뜸했습니다. 지리가 그리워집니다.
입산 금지 기간 이후 여러분들과 함께 산행 할 수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초보라서 무리일까요 ?

아. 제 닉네임 말입니다만 꽤 오래전 군대 시절 광주 항쟁이 막 끝나고 아픈 기억이 채 가시지 않았을 무렵 지금은 탐방 허가를 받아야 되는 곳이된 노고단 맨 윗쪽으로 들어가 7개월간 군 생활을 했던 터에 급조한 것입니다. 어느 분께서는 님의 이름이 두려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고 놀리는 분도 계십니다만...

인사가 두서없이 장황했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꼭대님, 한상철님 그리고 아흔 아홉 골에 계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2 Comments
꼭대 2003.11.19 12:58  
잘 하셨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담은 글을 남김으로써, 자신을 알리고 이해시키며 사이버 상에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짦은 글에서나마 [송년회]때 만나면 반가울 만큼 된 것 같습니다.
야호 2003.11.19 17:56  
마나님께서 남부군토벌작전계획을 세우고계신지 신중히 판단해야할것같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터지는일이 없도록 대비하시죠 그리고 같이 산행하고 싶군요 그날을 떠올리며..... 경방끝내고 지리에서 뵙기를 항상즐거운생활되세요 조심 또 조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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