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RE]지리99 운영자의 한사람으로

한상철 | 1398
일을 잘 마무리 한다는 것이 오히려 엉뚱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저로 인해 불쾌하셨다면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지리99는 여러분들이 운영자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운영자라고 특별한 그룹으로 어떤 권한을 행사하기 위함은 아니고 지리산에 대한 자료정리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조금씩 힘을 보태고 계신 셈이죠. 향후 더 많은 분들이 운영자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제 생각엔 운영자라고 똑같은 색깔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곳이 무슨 이익집단도 아니고 획일적인 일사천리의 업무처리가 필요한 곳도 아닙니다.

이곳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서로 힘을 보태 보다 나은 사이트로 만들어 가기 위한 애정이 문제죠. 운영자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실어 간다면 더 좋은 사이트가 될 겁니다.

문제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곳은 인터넷의 익명성의 폐해를 피해보고자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호회나 산악회는 아니지만 지리산을 매개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은 각자 활동하는 동호회나 산악회 등의 모임이 별도로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처럼 서로 이해가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서로 배려하는 입장에서 해결해 가야 합니다.

실제로 지리99엔 중봉님의 글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던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제 생각엔 그분들이 글을 올리신 hereiam님보다 더 직접적인 관련을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아무도 hereiam님처럼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중봉님에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낸 분들도 계실테고 안면이 있는 분들은 전화로 이야기를 하셨을 수도 있겠죠. 서로 이해하는 차원에서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흔적입니다. 어느 모임이던지 이런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 차이가 hereiam님이 불청객 취급을 받은 이유입니다. 회원가입을 한다고 소속감이 생기지는 않을 겁니다. 스스로 마음을 여는 준비가 필요한 셈이죠.

이곳은 앞으로도 운영자들의 획일적인 의사결정은 있을 수 없을겁니다. 서로 자신의 방식대로 조율하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전 사실 아직도 이러한 논쟁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딱 잘라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쓸데없이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충분한 답변이 되지 못하고 또 다른 논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뜻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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