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항의] 글삭제와 운영방식

hereiam | 1472
아래 운영자님의 글 잘보았습니다. 곧장 답글을 달려다가 잠시 기다렸습니다.
운영자의 글에서도 말했듯이 사후에라도 양해를 구하는 메일이 오겠지하면서요. 최소한 그렇게 하는 것이 책임있는 사이트 운영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진짜 감정적으로 글을 썼나 싶어 보관하고있던(몇편안되지만 제가 쓴 글은 저장해놓고있습니다.) 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한참후에 운영자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정도면 되었다 싶었는데 메일 내용을 보는 순간 황당하고 화가 더 솟구치고 말았습니다.
이곳 운영진들은 글삭제하는 사람 따로 있고 사과나 양해메일보내는 사람 따로따로 역할분담하고있습니까?
게다가 제게 메일 보낸 운영자분은 글삭제에 대해 약간 다른 의견을 갖고계신듯했습니다.
글삭제에 대해 운영진에서조차 통일되어있지 않다는 얘기가 되는데 운영에 대해 합의되지 않은 사항을 한쪽은 일방적으로 삭제하고 한쪽은 내뜻과는 다르지만 양해하시오 하는 메일보낸다면 어린애 얼르고달래고뺨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삭제된 글은 차치하더라도 이런씩의 운영은 잘못되었다고 보는데 운영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삭제된글과 중봉님의 원래글을 보신분도 있고 안보신분도 계실것입니다. 제뜻과는 무관하게 삭제되어 원래글을 다시 올려놓고 다시 시작도 하고싶으나 객의 입장이다보니 상한마음은 속으로 삼키겠습니다.
다만 원래 중봉님의 글이 문제가 없었는데 제답글이 문제가 되었다면 제글만 삭제하면 되었을 것이나 중봉님의 글도 수정되었으니 이또한 문제가 전혀 없다고 부인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중봉님과는 전화 통화가 되어서 수정하고 저는 전화번호가 없어서 삭제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곳이 무슨 산악회가 아닌 다음에야 게시판에 쓴 글이 문제가 된다면 게시판이나 메일로라도 연락을 취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전화번호가없다고 싹둑 잘라버리는 것은 자의적이고 편의적인 방법아닙니까? 이곳이 날이면 날마다 몇건씩 글이 삭제되어서 이제는 삭제메일도 보내지 않는 그런곳이 아닌다음에야 삭제했으면 사후에라도 왜 삭제했는지 알려주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생각이 나만생각하는 약삭빠른 것은 아닐듯 하군요.
운영진의 책임있는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이니 거창하게 표현의 자유니 검열이니 하는 말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본인 이외에 글 삭제는 운영진만이 할 수 있으니 운영진들의 합의된 삭제기준과 절차도 공지하여 주시지요.
1 Comments
hereiam 2003.11.19 21:57  
다시 운영자명의의 글을읽어보니 굳이 항의할필요도 없을듯싶기도하군요. 인터넷게시판에 글을 쓰고 운영자로부터 전화를 받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썩 기분이 내키지 않습니다.정말로 이렇게 하실려는 의사가 있으신지만 알려주셔도 되겠습니다. 어쩌면 이곳은 다들 가족같이 아는 분들이라 이런조치가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나그네에게 쉼터가 되지는 않는듯합니다. 제가 끼지말아야할자리에 나선게 아닌가싶습니다. 이글읽으시는 분들께 죄송할따름입니다. 운영진의 입장을 알면 즉시 알아서 처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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