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RE]반달가슴곰,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생태계의 균형이 깨어진 공간에 최상위 포식자인 반달가슴곰만의
개체수를 늘려 풀어놓았을 때에 발생할 문제점에 대한 우려입니다.
지리산 오지까지 뚫고 들어가고 있는 포장도로, 사라져가던 마을들이
관광지로 번성하고, 수액채취 등 현지주민들의 삶의 기반이 되어버린
지리산의 여러 부산물을 얻기 위해 무수한 능선과 골짜기 깊숙이 수시로
드나들며, 여기에 우리네 산행객 들까지 가세하는 상황에서는 산짐승
마저 제대로 생존할 수 없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현 개체수로는 자체 번식을 할 수 없는 능력의 반달가슴곰은 지금도
부족한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벌통이 수시로 사라지고 많은 인근 농장이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그런 환경에 5~60마리를 추가로 방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겨울 철새 먹이를 뿌려주듯이 매일 반달가슴곰을 위한 먹이 공수가
시작될 런 지도 모르겠습니다. TV에서 봤던 것처럼... 그리고 공원 전체를
동물원으로...
아니 어쩌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될려나요?
도로를 걷어내고, 마을을 밖으로 이전시키며, 현지 주민들의 생계 방식
을 바꿀 수 있어야 만 가능한 사안일텐데...
그리고 당연히 지리산 입산객의 총량을 제한하고...
하지만 뭇 사람들의 생존이 달려있는 문제라 단순한 인기위주의
정책결정으로는 현재로선 불가능한 얘기며, 폭 넓은 의견 수렴과 토론 후
반영되어야 할텐데, 지금의 행정구조로는 어려운 얘기가 아닐까하는
자조적인 마음이 앞섭니다.
더불어 우리의 목소리는 너무 작게 들리니까요.
(^_^) 지다람 / 윤 재정
개체수를 늘려 풀어놓았을 때에 발생할 문제점에 대한 우려입니다.
지리산 오지까지 뚫고 들어가고 있는 포장도로, 사라져가던 마을들이
관광지로 번성하고, 수액채취 등 현지주민들의 삶의 기반이 되어버린
지리산의 여러 부산물을 얻기 위해 무수한 능선과 골짜기 깊숙이 수시로
드나들며, 여기에 우리네 산행객 들까지 가세하는 상황에서는 산짐승
마저 제대로 생존할 수 없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현 개체수로는 자체 번식을 할 수 없는 능력의 반달가슴곰은 지금도
부족한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벌통이 수시로 사라지고 많은 인근 농장이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그런 환경에 5~60마리를 추가로 방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겨울 철새 먹이를 뿌려주듯이 매일 반달가슴곰을 위한 먹이 공수가
시작될 런 지도 모르겠습니다. TV에서 봤던 것처럼... 그리고 공원 전체를
동물원으로...
아니 어쩌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될려나요?
도로를 걷어내고, 마을을 밖으로 이전시키며, 현지 주민들의 생계 방식
을 바꿀 수 있어야 만 가능한 사안일텐데...
그리고 당연히 지리산 입산객의 총량을 제한하고...
하지만 뭇 사람들의 생존이 달려있는 문제라 단순한 인기위주의
정책결정으로는 현재로선 불가능한 얘기며, 폭 넓은 의견 수렴과 토론 후
반영되어야 할텐데, 지금의 행정구조로는 어려운 얘기가 아닐까하는
자조적인 마음이 앞섭니다.
더불어 우리의 목소리는 너무 작게 들리니까요.
(^_^) 지다람 / 윤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