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저... 여기도 차 한잔만....
이십년전 그 다방도 그랬지요
커피나 음료수,우유 한잔에 삼백오십원 했던가?
그래도 그곳에서 미팅도 하고 할일없이 우두커니 두어 시간을 앉아있기도 했지요
차를 안시켜도 눈치 주지 않았고,
음악 듣던 내 친구 ‘아 저거 귀한 음반인데’ 하더니 디제이박스로 가서 온갖 아첨을 해서 음반을 빌려오기도 했던...
군데 갔다 왔더니 없어졌더군요.
갓 스물의 사년을 함께 시작해서 사년을 있다가 사라진...
그 섭섭함 이라니...
그 다방이 기억 나는 건 왜 일까요?
처음의 그 주뼛거림이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되살아나서 인가 봅니다.
그후로도 이십년을 더 살았는데도...
사람에겐 변하지 않는 무엇이 있나 봅니다.
누구의 귀뜸으로 들어와 보고 한 귀퉁이서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가 나가곤 하던 발걸음이 갈수록 잦아집니다.
여기저기 아는 얼굴들도 보입니다.
물은 셀프인가요?
커피나 음료수,우유 한잔에 삼백오십원 했던가?
그래도 그곳에서 미팅도 하고 할일없이 우두커니 두어 시간을 앉아있기도 했지요
차를 안시켜도 눈치 주지 않았고,
음악 듣던 내 친구 ‘아 저거 귀한 음반인데’ 하더니 디제이박스로 가서 온갖 아첨을 해서 음반을 빌려오기도 했던...
군데 갔다 왔더니 없어졌더군요.
갓 스물의 사년을 함께 시작해서 사년을 있다가 사라진...
그 섭섭함 이라니...
그 다방이 기억 나는 건 왜 일까요?
처음의 그 주뼛거림이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되살아나서 인가 봅니다.
그후로도 이십년을 더 살았는데도...
사람에겐 변하지 않는 무엇이 있나 봅니다.
누구의 귀뜸으로 들어와 보고 한 귀퉁이서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가 나가곤 하던 발걸음이 갈수록 잦아집니다.
여기저기 아는 얼굴들도 보입니다.
물은 셀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