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RE][지리산] 관련 홈들을 보면서

한상철 | 1299
지리99가 독자적인 색깔을 갖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현재 존재하는 다양한 지리산 관련 사이트의 스펙트럼속에서 의미가 있을 겁니다.

그동안 지리산 관련 사이트를 통해 논란이 되어 왔던 수많은 문제가 지리99에서는 어떻게 나타날지 아직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좀더 다양한층의 많은 분들이 참가한다면 달라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꼭대님이 말씀하신 지리산 사이트의 문제는 정기적으로 산행을 운영하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별도의 오프라인 모임이 필요하다고 공감되는것 같습니다. 이문제는 지리99 역시 같은 의미겠죠.

정기적으로 산행을 유지하던 그렇지 않던 자연스레 동호회적 성격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독자적인 색깔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일단 이러한 흐름이 만들어지면 친목성향이 강해지는 특성도 없지 않습니다.

이러한 친목성향은 긍적적인 영향도 많지만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소외감을 주게 된다든가 다양한 층을 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집단적 유대로 인해 논쟁이 될만한 문제가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흐르는 문제죠.

지리99는 처음 만들어지면서 이런 특성을 갖게 된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른 지리산 사이트와 연관속에서 형성된 매니아들의 모임이란 취지가 그렇게 만든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리토피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층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문제는 이곳을 운영하는 저나 다른 운영자분들의 성격에서도 비롯될 수 있습니다. 어떠한 모임이던지 다양한 층의 참여가 제한되어서는 안되겠죠.

결국 지리99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어 활발한 논쟁을 만들어 가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지리99가 갖는 정보의 특성에서 만들어 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리99에 축적되는 정보란 객관적인 특성을 갖는 셈이니까요.

아직초기라서 그렇겠으나 이곳에 축적되는 자료란게 현재로서는 상당히 부실합니다. 인터넷상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모아놓은 이상이 못되고 있죠. 아니 좀더 솔직하게 말하면 이곳이 아니더라도 훨씬 좋은 자료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올려지는 자료에서도 좀더 생생함이 표현되어야 할 겁니다. 산행하면서 느낄 수 있는 땀방울과 거친 호흡이 묻어나는 자료가 좋은 자료일 겁니다. 객관적인 정보라고 꼭 백과사전식일 필요는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앞으로 지리99의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활발한 참여로 보다 나은 사이트로 발전하여야 합니다. 몇몇 운영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특성보다는 참여하는 다양한 분들의 개성있는 색깔의 혼합에 의해 만들어지는 스펙트럼이 더 아름다울 겁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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