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이번주
조금 전 지리산에서 돌아왔습니다.
매서운 바람에 얼굴이 깨질 것 같았지만 가고 싶었던 곳을 걸었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엔 집에 오자마자 우선 배낭부터 정리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위해 이번 주 수요일에 또 지리산에 내려가기 때문이죠.
제일 중요한 등산복은 지금 세탁기 열심히 작업하는 중이고...
코펠을 깨끗히 씻어 놓고 침낭은 지금 방바닥에 널어놨습니다.
내일 점심 때는 남대문 아리랑 산맥에 가서 그레고리 배낭 좀 볼까
합니다. 만약 구입하게 된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등산장비 중에 가장
비싼 장비가 될테니 신중하게 골라야지요. 운 좋게 하루만에 맘에 드는
가격대의 배낭을 구한다면 집에 오자마자 배낭을 꾸릴 생각입니다. ^^
음~ 이번주는 정말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이후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어 조금 걱정스럽지만... ^^;
지리산에 내려가면 다 방법이 생기겠지요.
모두 즐거운 한주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