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제가 다녀온 창암산 들머리

산적™ | 1411
시조사를 지나 주차할 만한 공간을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경운기 길이 산기슭으로 따르지만, 이 길을 따르지 않고 콘크리트 포장길을 끝까지 따라 올랐다. 길은 Y형으로 갈라지고, 좌측길은 능선을 넘어 추성리쪽으로 나 있고, 우측길은 산으로 이어진다. 자세히 보면 낡은 표지기들이 눈이 띄고 우측길을 택하여 진행하다 보면 콘크리트 포장은 끝이 나고 길은 산으로 잘 나 있다. 계속 진행하다 보면 좌측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는데, Y형 길에서 좌측으로 갈라진 길이 우회를 하여 만나는 듯 보인다.

산길을 따라 1시간 정도 창암산을 우측에 두고 계속 돌아 가면 거의 추성리에서 올라 오는 길목쯤에서 임도는 끝이 나고, 가채마을 취수장처럼 보이는 맨홀이 하나 있고, 뚜껑을 열어보면 파이프가 하나 뭍혀 있다. 물은 깨끗하고, 겨울이지만 수량은 많았다. 취수장 앞은 넓어 여름에 비박/야영을 해도 좋을 듯하다.

여기서 창암산 정상까지는 한 10분여 거리. 취수장 좌측으로 잠깐 오르다 보면 추성리 쪽에서 창암산으로 오르는 길을 만나고 얼마가지 않아 창암산 정상에 선다.


취수장 모습
1 Comments
꼭대 2003.12.23 21:22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확인후 다양한 들머리로서 옮겨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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