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RE]큰부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철화 | 2245
홀로 촛대봉능선으로 오르다 시루봉을 찍고 다시 촛대봉골로 하산하여
물길을 만나고 내려서다 다시 촛대봉골 우측지류를 타고...
길...
없더이다...
그래도 올라온길이라
끝까지 가다 고도 1530정도에서 너들아래로 흐르던 물줄기가 바위아래
쪽에서 흘러나오는 걸 보고 더 확실히 보고자 철쭉가지를 밀치면서
나가는 순간 가지가 부러지면서 저의 오른쪽 안경알을 쳤습니다.
너무나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쨍그랑소리와 함께 눈을 감긴 했지만...

마침 물줄기가 옆에 있어 눈을 얼마나 훔쳐냈는지 모릅니다.
피도 흐르고 날카로운 유리파편도 나오고...
암튼 다치기는 다쳤는데 얼마나 다쳤는지 알 수가 있었어야죠...
거울도 없고...
그렇게 주능에 겨우붙어서 일출봉능선타고 내려오다
다시 와룡폭포로 내려와서 도장골에서 형님들을 만나 같이 하산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안과에 들러 진찰을 받으니 천만다행으로 각막를 건드리지
않아서 괜찮다고 합니다... 여러 선배님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안전산행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3 Comments
우듬지 2003.08.25 15:57  
철화아우. 그나마 다행한 일이구려. 어디 다치고 싶어 다치나. 가다보면 재수 없어 그렇게 되지. 하여간에 이번 일로 액땜했다고 치부하게나. 아우 고생 많았습니다.
설탕 2003.08.25 16:22  
에고...... 이쁜 딸, 이쁜 아내. 그라고 또 이뿐~~~~~xx 못 볼 뻔 했자너. 역시 지리 할매는 현명하신 거 같어. 빨리 낫기를........
임우식 2003.08.26 08:40  
정말...정말...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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