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지리가 이토록...

영영 | 3515
.
지리가 이토록 큰 몸살을 앓고 있는줄 진정 몰랐습니다.

아니 큰 몸살이 아니라..유린입니다.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아내와 같이 지리에 있으며

유린당하는 현장을 처음으로 보면서

제일먼저 비난(욕설)을 퍼 부운 대상이 관리공단이였습니다.

비지정등산로...통제구역....보호구역...등등

허울좋게 내 세우는 명분은... 내가 본 단 한 순간의 장면으로

허구임을 알아 버렸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칠선계곡 상류쪽에 산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천왕봉 바로 아래에 산장을 짖고,

지리산의 남북에서 오르고 내릴수있는 계곡마다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한 여름에 구두에 넥티이를 메고 양복을 입고

정상에서 조망하고, 산장에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고,

향 좋은 커피를 마시다가...또는 좋은 사람들과 양주를 기울이다가

아침에 일출을 보고는 주능선을 따라 설치된 케이블카로 성삼재와

서북능을 보고 인월에서 승용차로 전국 각지로 귀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국의 명산이라는 국립공원 몇군데를 가보면...

이제 산이라고 하기엔 어려울것 같은 곳이 있습니다.

아수라장....돗데기 시장입니다.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은곳이죠....

생각컨데 머지않아 지리산도 그렇게 될겁니다.

분명히 그렇게 될겁니다.

칠선의 신비로움은 옛말이 되겠지요.

방사된 곰에 부상당한 등산객은 간단하게 보험으로 처리를 하고....

공격당하다가 어찌어찌해서 죽여버린 곰을 다치게 했으니

벌금에... 징역에...아마 온갖 창피를 다 당하게 될겁니다.

입장료 받아 어디에 쓰는가 하면......도로를 확장하고 산장을 짖고,

아무런 장비없이 구두 신고도 오를수있는 등산로를 만드는게

궁국적인거고 심지어 물병조차 들지 않아도 중간중간 호스를 묻어

샘터를 만들고,

그 샘터의 물도 수질검사를 하여 적합하다는 표도 붙여놓고,

산장도 확장 개.보수하여

연인끼리와서 며칠씩 묵어가도록 시설 보강 하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밀려와 입장료 수입이 늘어나도록 홍보하여

아무라도 와서 휴식을 취하라고 할겁니다.

주능선 전체에 나무로(환경 친화적으로) 다리를 만들고,

그래서 구두신고 와도 구두에 흙이 묻지 않는 친 환경적이고,

자연을 최 우선을 배려하는(?) ..그런 산이 될겁니다.

그런 산을 만들기 위해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만들어 진거고..

그 직원(몰지각한 극히 일부)들은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주야로

땀흘리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지리산이 그렇게 될겁니다.

아마도 내 죽기전에 그럴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에...이....개....................들....

양치하러 가야겠습니다. 입이 더러워져서요.....

근데 이런글 여기에 올려도 되나..??????

.......보령에서 임 우 식.......................
0 Comments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