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강원도에서...

흙기사 | 1550
벌써 이곳에 와서 돌아다닌지 10일이 되었습니다. 여행이 아니라

회사일로 왔지만 눈에 보이는 산, 강, 풍경이 정말 좋네요...

오늘까지 강원도에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일대를 돌아 다녔습니다.

어제 정선의 가수리란 동네를 들어가서 하수처리 시설을 조사하고

설문 조사를 하는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올해만 13번째 고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멀리서 동강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장과 그곳 현지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이 너무 달라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멀리서 동강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환경을 위해서 보호해야 한다고 하고

그곳사람들은 강이 지긋지긋 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댐을 만들어서

홍수가 안 생겼으면 한다는 말까지 합니다.

하긴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서 맞은 설계가 충주호 물을 수도권 상수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동강, 내린천, 평창강 등등 여러 충주호 상류의 본천과

지류에 유입되는 생활오수를 차단 하기위한 계획 설계를 하는것인데.....

이곳 동강주변에 사시는 분들께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일이네요...

그래도 제가 보기엔 이곳은 정말 오염이 안된곳이 많아서 그런지

하천물이 옥빛을 띠네요. 정말 보기가 좋네요....
2 Comments
해오름 2003.09.25 16:57  
그곳에서 나름대로 잘 지낸다는 아우님의 전화 반가웠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시간내서 두루두루 구경좀 다니세요 어~거기 있는 동안 청령포나 단종왕릉 여량가는 열차는 꼬옥 타보시길... 암튼 지리산은 못가도 눈으로나마 산을 늘 대하니 좋겠네요 후후~
거칠부 2003.09.25 21:19  
좋겄다~ 생각보다 오래 있구만. 설 오거든 연락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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