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다방

쌍재의 은하수처럼이나..

지리선녀 | 1391
혹시, 요즘 가을 밤하늘의 달을 마주한적이 있으신가요?..
어제는 부족한듯 하면서도 꽉찬 느낌이 참으로 가슴찡하더이다.
쌍재의 은하수처럼이나…

몇해전 이맘때쯤이였나…(더 추웠던 기억도 있고)
그저 오지마을에서의 가을밤 모임이라는 솔낏함만으로 찾아갔던 쌍재..
그곳에서 공수님 가족을 행운좋게 만날수 있었죠..
그날밤의 구수한 밤풍경이 지금도 선하게 생생히 떠오릅니다.

산청에서도 한참만에 작은마을입구로 접어드는가싶더니 거기서부턴 비포장 소로를 지프차는 거침이없었드랬죠. 이런 깊은 산중에 집이 있을라구??...
그때 동행했던 분은 우리나라의 길이 죄다 비포장이였으면 좋겠다던 말도 기억납니다.(그래야 달리는 맛이 난데나요 ㅎㅎ)
사는사람이야 불편하겠지만 그길은 아직도 비포장이였으면좋겠네요/ 차로 아닌 걸어서 찾아가는 오지 쌍재마을이길 바라는맘에서 말입니다.

그 좋았던 기억으로 언제든 찾아오라는 넉넉한 공수님의 말을 새겨놓고 혼자서라도 동할 때 가려고 찾아가는길까지 유심히 익혀뒀는데, 여태껏 실천에 옮기지못했군요..
지금쯤가야 고구마도 구워먹고 떨어진 밤도 주워 맛나게 구워먹을텐데…
참 공수님 쌍재로 가는 초입에 온통 밤나무들..야생밤나무 맞나요? 아닌가?

정겨운 사진이랑 올려주시는 산촌일기는 저의 하루에도 흐뭇한 미소를 머물게하는 일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지리선녀는 쌍재에 쌍무지개 필 때 느닷없이 찾아갈지도 모릅니다. ㅋㅋ

가족 모두 건강하시구요…
언제나처럼 자연의 에너지로 행복하십시오..
꾸벅^^*
1 Comments
공수 2003.10.10 16:54  
오랫만입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 들어오는 정도이니 일찍 인사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셨지요? 시간이 나시면 들러 주십시오! 정말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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