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여행기

한라산 원시계곡, 오름 투어, 단풍 숲길을 거닐다.

옥국장 | 190


1. 언제 : 2020. 10. 17~18


2.누구와 : 카페 회원 다섯명

3. 어디로 : 관음사~제주CC뒷길~화북천 상류 따라~살손장오리~물장오리~태역장오리~불칸디오름~어후오름~돌오름~흙붉은오름~조천 상류 따라~관음사 원점회귀

4. 이동 거리 : 도상23.5KM (만보계 측정 50,000보)

5. 운행 트랙


​6. 후기


70일만에 다시 찾은 관음사에서 시작한다.

11시 방향 화장실 뒤쪽 아라역사탐방로로 진입한다.




첫번째 내창인 "조천"이다.

조천은 "방천"과 합류하고, "화북천"과 만나 제주시내 별도봉 아래에서 바다로 흐른다.

모두 흙붉은오름, 돌오름, 불칸디오름, 살손장오름 근처에서 발원하는 계곡들이다.


두번째 내창 건너고


세번째 내창 건너고



네번째 내창 건너고



빛이 단풍에 스며들었다.



다섯번째 내창 건넌다.

이 내창은 불칸디오름 근처에서 발원한다.



여섯번째 내창인 "화북천" 상류에 접어 든다.



내창 오른쪽 둔덕의 조릿대길을 헤치고 오른다.



작은 지류들이 합류를 한다.



올라갈수록 단풍이 선명하다.



계곡치기로 올라가다가 쉬어 간다.



화북천 상류 분위기!





이끼가 있어서 미끄럽다.



고인물이 많아서 반영사진 찍기 안성맞춤이다.



















화산지형들도 볼거리이다.



절정을 향해 물들어 가는 싱그런 단풍숲이 아름답다.




천남성 열매인가?

개체수가 많더라.


제주CC 뒷길에서 도상 2.5KM를 계곡치기하여 살손장오리 정상(912.6M)에 올랐다.

제주삼성혈 관련 유적지이다.

고, 양, 부씨 할배들이 각 방향으로 화살을 쐈다해서 살손장오리란다.


조망 트이는 동쪽 끝에서 북쪽 제주시내를 조망한다.

사라봉과 별도봉이 뚜렸하다.


이 오름은 서북쪽과 동북쪽으로 두개의 협곡이 터져 흐른다.

여긴 동북쪽 협곡쪽으로 내려섰다.


동쪽의 물장오리로 향한다.


작은 내창에서 쉬어 간다.

이 지류는 5.16도로 견월교 아래로 흘러서 교래리에서 천미천과 합류한다.


계곡 바닥에 이끼가 싱그럽다.

물장오리 정상(938.4M)이다.

물장오리는 화구호를 가진 오름이다.

화구벽 능선을 따라 동에서 북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돈다.

동쪽 조망바위

조천읍 방면 조망

바로 앞의 사려니숲과

더 남쪽의 성판악~사려니숲 방면 궤펜이, 물찻, 붉은오름 등이 도열해 있다.

오래 가는 산수국!

능선을 따라 산수국 군락이 엄청 많다.

분화구에 내려 왔다.

신비스럽고 고요하다.

새소리만이 정적을 깬다.

일행들은 명상에 잠기기도 하고 물을 받아 정수해서 마시기도 한다.

정수하는 일행들

호수를 반 바퀴 돌아 본다.

화구벽 능선에 다시 올라 북쪽 지근 거리의 태역장오리에(844.7M)에 올랐다.

숲이 우거져 조망이 없다.

정상 서쪽으로 내려 선다.

남쪽으로 올라 가면 아까 물장오리 가기 전에 쉬었던 그 내창 건너는 곳에서 다시 쉰다.

서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니 억새풀 개활지가 나온다.

살손장오리 바로 남쪽 아래의 초지이다.

그곳에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다음 오름인 불칸디오름과 멀리 한라산 정상을 올려다 본다.

지나온 물장오리 정상부를 돌아 본다.

환호성!

불칸디를 향해 올라 간다.

너무나 멋진 숲이다.

산딸나무 열매인것 같아 두어개 따 먹어보니 먹을만 하다.

원시림 단풍이 절정을 향해 물들어 간다.



방향만 잡고 조릿대를 헤치고 나가는데 가끔은 고사목과 가시덤불이 막기도 한다.

불칸디오름 서쪽 협곡 오른쪽 지능선을 통해 올라 간다.

정상이다.

해발 993.1M이다.

조망은 없다.

정상에서 남서쪽 어후오름쪽으로 진행한다.


어후폭포 상단 여러 실개천이 폭포 아래 거대한 협곡으로 물길이 떨어지는 곳인데 지금은 고인물만 있다.

불칸디와 어후 사이의 이 협곡은 상류 발원지가 돌오름 근처이고 5.16도로 수장교로 흘러서 교래리 돔배오름 근처에서 여러 지류들과 합류하여 천미천을 이룬다.


계곡 바닥이 평탄한 곳에 터를 잡아 정수기로 식수를 확보한다.


숲속에 별이 쏟아지는 밤이 지났다.



아침 햇살이 단풍에 또 드리운다.

배낭을 패킹하고 빈 몸으로 어후오름으로 간다.

희미한 샛길 흔적이 이리저리 어지럽게 나 있다.

어후오름 정상(1,016M)이다.

관음사 해발 570M에서 시작해서 1,000M를 돌파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지나온 네개의 오름이 한눈에 들어 온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어후폭포 상단으로 접근한다.


폭포상단 고인물에 반영 사진을 찍는다.



협곡의 윤곽이 내려다 보인다.

어후폭포 상단 끝단에 서니 엄청난 직벽이다.

쪼린다.

어휴~~ 이거 뭐야?

뒤돌아 올라 온다.

배낭 내려둔 곳으로 돌아 온다.

여기 아래도 어후폭포로 떨어지는 또 다른 계곡이다.

어느게 어후폭포인지는 확실치 않치만 아래서 보면 두 갈래일 것이다.

배낭을 메고 서남쪽 돌오름을 향해 올라 간다.

힐링 힐링 숲이다.





돌오름 서쪽 안부에 배낭을 내려 두고 분화구를 향해 가파르게 기어 오른다.

화구벽에 서니 안쪽 분화구에 조릿대와 나무들이 자란다.

분화구벽을 따라 높은 곳으로 간다.

정상부엔 화산석 바위들이 많다.



정상(1,277.9M)이다.

바위에 올라가 본다.

주변에 마가목 군락이 있다.

인증샷이 역광에 실루엣 처리가 되었군.

다시 분화구를 돌아 보고 배낭 있는 곳으로 내려 간다.

돌오름 서쪽의 습지이다.

이 습지는 속밭대피소 앞으로 흘러 "서중천"을 이루는 발원지이다.

이 지류는  5.16도로 "동수교" 아래를 지나고 "거인악" 동쪽을 지나 남원읍 남원항에서 바다로 흐른다.

돌오름의 서쪽에 마주하고 우뚝 선 흙붉은오름을 향해 오른다.

조릿대에 잡목이 가득한 급경사이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혼심의 힘을 쏟아 한발 두발 오른다.

오름의 능선 동쪽 끄트머리 개활지에 겨우 올랐다.

시원한 조망이 터진다.

땀 닦으며 한참을 쉰다.

시로미 군락이 잔디 깔린듯 자생한다.

찔리고 부딪히고 찟어지면서 올라온 정상부에서 환호성이 가득한 일행들이 안도의 환호성이 터진다.

왼쪽이 지나온 돌오름이요 오른쪽 거대한 분화구가 "성널오름"이다.

그 사이에 성판악길이 열려 있다.



분화구 능선을 따라 서쪽 정상(1,382.5M)으로 간다.

한라산 백록담 근처엔 구름이 넘실넘실 피어 오른다.

시로미 군락 속의 작은 야생화!

성널오름과 오른쪽의 사라오름!

일행들이 뒤에서 분화구 벽을 따라 키 작은 조릿대길을 올라 온다.

정상이다.

관음사에서 무수한 내창과 7개의 오름을 돌아 보며 해발고도 810m를 올라왔다.


남서쪽의 능선 풍경과 진달래대피소 방면 전경!

흙붉은오름이라 불리는 이유가 여기서 드러난다.

한라산 정상을 올려다 본다.

아래 푹 꺼진 계곡은 진달래대피소 바로 북쪽에서 발원해서 관음사 옆을 흐르는 조천의 발원지이다.

정상에서 셀프 인증샷

뒤따라 정상에 오른 일행들

이제 최고점을 찍고 하산이다.

내려갈 계곡에 안개가 스멀스멀 핀다.

정상 조금 아래 숲 가장자리에 깜찍한 "좀향유" 군락이 있다.

서쪽으로 계곡을 향해 무조건 헤치고 내려 간다.

계곡에 접근해서 지류를 두 개 넘어서 본계곡 왼쪽 둔덕 따라 난 희미한 길을 발견하여 따라 내려 간다.

관음사까지 약 7KM를 속보로 내려 간다.

희미한 길이 반듯한 길로 변한다.

이쪽 계곡의 숲도 최상급이다.

이 돌담은 옛날 우마를 키울 때 울타리 경계의 흔적이란다.




관음사 옆 고사리 평원으로 나온다.



아침 8시 부터 시작해 오후 3시 넘게 원시림을 쏘다녔다.

관음사 화장실에서 머리 감고 땀 닦아 내고 옷과 양말을 갈아 신었다.



노형자연산횟집에 가서 긴꼬리벵에돔으로 늦은 점심으로 하산주 한 잔하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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